* 폐경 *
현재 우리사회는 급속한 노령화 사회에 직면해 있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05년 국내 여성의 평균수명은 81.9세이며 2010년에는 82.2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세계 인구도 1998년에 비해 2025년에는 그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며 인구의 노령화는 과거의 인구 증가 문제를 대신하여 가장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즉 여성 전체 삶의 3분의 1이 넘는 30여 년 동안을 폐경 후에 보내게 되면 노인으로서 사는 생애의 비율이 점차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년을 위한 준비단계로서 폐경 여성의 건강관리는 더욱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 폐경과 호르몬 치료에 관한 올바른 이해
폐경 후 여성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못지않은 노년기 인생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호르몬 치료는 폐경 후 여성의 삶의 질을 유지시키고 부부간의 성생활을 개선시켜 주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며 최선의 방법입니다.
- 폐경이란 무엇입니까?
난소에서 더 이상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 현상을 폐경이라고 합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 여성의 몸과 마음은 여러 가지 심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신경혈관계 : 안면홍조, 식은 땀, 두근거림, 숨참, 냉증, 두통, 어깨결림, 초조감, 무력감, 식욕감퇴
정신신경계 : 우울증, 불면, 불안, 건망증, 집중력저하, 귀울림, 어지럼증
비뇨생식계 : 요실금, 빈뇨, 질건조증, 성교통, 잦은질염
피부 : 피부탄력저하, 탈모, 가려움증
심혈관계 : 뇌졸중, 협심증, 심금경색
골격계, 뇌중추신경계 : 키가 줄어듬, 골다공증, 요통, 손발 저림, 어깨 결림, 치매
- 폐경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생리가 멈추는 것이 폐경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상입니다. 폐경이 나타나기 1-2년 전부터 생리주기 점점 불규칙해지면서 생리가 중단됩니다. 12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하며, 자궁을 떼어냈거나 생리 중단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호르몬 혈액검사로 진단합니다.
- 폐경 여성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합니까?
폐경은 건강상태를 확인하라는 신호입니다. 여성의 건강은 폐경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악화됩니다.
영상진단 : 유방암검사(X선, 초음파, 유방암), 골반 초음파 검사(난소, 자궁 이상), 골밀도 검사(골다공증)
임상병리검사 : 자궁암 검사(자궁경부암), 호르몬 검사(여성호르몬), 콜레스테롤(고, 저밀도 지단백,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골대사검사(생화학적 골표지자), 혈액검사(간 기능, 신장 기능, 칼슘, 당 등)
- 폐경기 호르몬 치료란?
호르몬 치료란 감소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입니다. 개개인은 모두 건강상태, 나이, 폐경기간, 질환, 수술력, 약물 등에 대한 반응이 다릅니다. 의사와 상담하시면 여러분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추천합니다.
· 호르몬 치료 시 주의할 점
대부분의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다음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이 있거나 의심되는 여성
2. 확진되지 않은 자궁 출혈
3. 심한 중증의 간질환
4. 정맥 혈전색전증이 있는 여성
-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골절이 유발될 수 있는 골 강도의 소실을 의미하며, 골 강도는 골량과 골절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 강도의 70-80%는 골밀도에 의존하므로 일반적으로 골 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12-35%이며, 여성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2.8%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동일하며 자궁내막암으로 인한 사망률 0.7%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2003년 44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의료비용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건강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부인과 이향아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