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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안와 및 눈물길 질환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0/12/21
조회
2316
* 안와 및 눈물길 질환 *


▢ 안와골절
주먹이나 공에 의한 눈 주위의 직접적인 충격 시, 눈 주위의 뼈들이 손상받기 쉽습니다. 특히, 안와의 하벽, 내벽 등은 굉장히 얇아 쉽게 부러집니다. 눈꺼풀부종, 결막하출혈, 복시(안구운동제한과 연관), 안구함몰(안와 내 조직의 이동과 관련), 코피, 시력감소, 피하기종, 안구운동제한, 안와아래신경 지배 부위의 지각 감소(뺨을 비롯한 피부 감각 변화), 구후출혈, 외안근 혹은 시신경의 손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얼굴을 움직이지 않고 눈만 움직여서 안구운동을 봄으로써 안구운동에 제한이 있는지 관찰하고, 안구운동제한이 있는 경우 집게로 각막 윤부를 잡아 안구운동제한이 있는 방향으로 움직여 안구 움직임에 저항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강제견인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골절된 뼈 틈에 근육이 끼어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안구돌출계로 안구함몰정도를 측정하며, 일반 방사선 사진,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영상검사도 필요합니다. CT의 경우 안와골절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입니다.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주위로 감염이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 투여하며 필요시 출혈, 부종 회복 위해 스테로이드 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복시, 안구함몰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10-14일 이내에 수술해 주는 것이 좋으며, 외안근이 골절 부위에 끼어있다고 의심될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수술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수술은 골절된 파편을 제거하고 인공보형물로 안와를 재건해주는 것으로 수술시 골절 부위, 크기 등에 따라 들어가는 인공보형물의 종류와 모양이 달라집니다. 성공적으로 수술이 진행된 경우 안구함몰, 복시 등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상 후 피하기종 등 압박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서 최소 1개월 이상 코를 풀지 않아야 합니다. 보존적 치료로 얼음찜질, 안구 운동 연습 등이 도움이 되며, 골절을 동반한 다른 외상이 있는지 검사해야하며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안와내의 종양
눈뼈내 또는 주위에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가끔 악성종양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세밀한 검사에 의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제거하거나 억제 할 수 있습니다.

▢ 안구제거 및 적출술
외상이나 질병에 의해 안구를 제거해야 될 경우나 눈이 수축해져 미용상 제거를 원하는 경우에 움직임을 좋게 해주는 의안 삽입술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습니다.

▢ 비루관 폐쇄증
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 진 후 빠져 나가기 까지는 많은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눈을 골고루 적셔 눈을 보호하는 사명을 다한 뒤 눈꺼풀 안쪽에 있는 눈물점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부터는 눈꺼풀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이지 않으며 눈물소관 눈물주머니 코 눈물관을 지나 코로 빠져나갑니다. 만약 어떤 질환으로 눈물이 빠져 나가는 길이 막히면 눈물이 밖으로 흘러 내려서 손수건으로 계속 눈물을 닦아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물이 잘 배출되게 하기 위해서는 눈물길 뿐 아니라 눈꺼풀의 깜빡거리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눈꺼풀의 깜빡거리는 힘이 떨어지면 눈물이 덜 빠져 나갑니다. 나이가 많아지거나 날씨가 추우면 깜빡거리는 힘이 약해져서 눈물이 나게 됩니다.

평상시에 눈물이 넘쳐흐르는 것은 이상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눈물의 배출로가 막혀서 눈물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세 이전의 유아에서는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눈물흘림이나 주기적으로 눈곱이 끼게 되어 지저분하게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눈물 배출로를 뚫어주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고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약물치료나 단순히 눈물배출로 뚫어주는 것으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정도에 따라 실리콘 관을 삽입하는 간단한 수술로부터 눈물이 흘러나갈 수 있는 통로를 새로이 코 속에 만들어 주는 방법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한 수술, 레이저를 사용한 방법 등을 이용해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안과 이희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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