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의 피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일본의 후쿠시마에 강한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밀어닥쳐 돌이킬 수 없는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변국들도 방사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 더더욱 우려되는 바가 커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고발생 3개월이 지난 현재도 방사능 물질의 배출이 진행형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염려와 근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우리가 앞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자한다.
▣ 방사능이란 무엇일까?
방사능이란 어떤 이유로 불안정하여진 원소의 원자핵이 스스로 안정화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말한다. 원자력 발전에 쓰이는 핵연료가 핵분열을 일으키면 수십 가지의 원자핵이 불안정한 방사능 물질을 생성하게 되는데, 폭발 등의 사고로 공기가 오염되면 낙진으로 혹은 빗물에 섞여서 땅에 떨어지거나, 오염된 물이 바다로 방출되어 환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방사능 물질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외부에서 방사선에 노출 되는 외부피폭과, 방사능 물질이 호흡기나 소화기 혹은 피부를 통해 인체 안으로 들어가 방사선이 나와 인체에 영향을 주는 내부피폭이 있다. 사고가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주변 지역은 외부피폭과 내부피폭 위험이 크지만 우리나라처럼 원거리에서는 외부피폭보다는 내부피폭이 더 문제가 된다.
▣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사람이 방사능에 노출되어 방사선에 피폭되면 인체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체세포에 영향을 주어서 나타나는 신체적 장해와 생식세포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유전적 장해로 나눌 수 있다. 신체적 장해로는 사고 현장 등에서 많은 양의 방사선에 단기적으로 피폭된 경우 방사선의 양에 따라 조혈기관이나 소화기계통 혹은 중추신경계의 손상 등이 급성방사선증후군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수 시간 혹은 수일 내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으로는 적은 양의 방사선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경과된 후에 장기적인 영향으로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각종 암(특히 갑상선, 생식기, 유방, 골수, 림프종)을 유발시키거나, 국소적인 영향으로 백내장, 피부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생식력의 저하를 보이거나 수명이 단축 될 수도 있다. 유전적 영향으로는 생식세포에 돌연변이나 염색체 변형을 초래하여 사람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을 일으켜 기형아가 후대에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사선 장해들의 발생 가능성이나 장해의 정도는 피폭된 방사선의 양에 따라서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사선의 양이 적어 확률적으로 희박하다 할지라도 암 발생이나 유전적 장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어린아이나 임산부의 경우는 일반 성인에 비해 방사선에 예민하여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 방사선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
방사선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에 외부피폭을 줄이는 원칙은 ‘거리, 시간, 차폐’, 즉 방사능 물질과 거리를 멀리하고, 노출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몸을 가려주는 것이다. 내부피폭을 줄여주는 원칙은 ‘격납, 차단, 희석’으로 방사능 오염 물질은 멀리 분리해두고, 체내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주고, 가능한 농도가 옅어지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우리 앞에 닥친 위험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한다. 정부기관은 우리 주변에 측정되는 방사선량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며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감독하여 부지중에 우리의 몸 안으로 방사능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 국민들이 방사능 공포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며, 우리들은 정부가 발표하는 수치를 신뢰하며 지시에 따르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익할 것이라 여겨진다.
TIP 안심하세요!
피부는 방어막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를 통해서가 아니면 물에 녹아있는 방사능이 몸에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비에 녹아있는 방사능 물질은 그 양이 극히 소량이라 샤워를 통해 거의 다 제거가 된다.
TIP 주의하세요!
비오는 날 외출을 할 경우 우산과 우비를 착용, 신발은 장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문을 꼭 닫아두고 빨래는 밖에서 말리지 말아야 한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수곤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