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 남성 2위, 여성 4위의 암
우리나라 대장암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여 남성에서는 2008년 통계기준으로 10만명당 46.92명으로 세계 4위이자 아시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에서도 10만명당 25.64명으로 세계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 대장암의 원인
대표적인 서구형 암인 대장암이 한국 남성에서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농림수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섭취량은 10년 전에 비해 20㎏(100공기) 감소한 것에 반해,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붉은 육류의 1인당 연간 섭취량은 같은 기간 동안 약 2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증세는 소화불량, 복통, 항문출혈, 코 같은 점액성 변, 가늘어진 변,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지속적 출혈로 인한 빈혈 등으로 이와 유사한 증세를 느끼면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 대장암의 진단 : “대장내시경”
대장암은 발견 시 3~4기 진행암으로 발견되는 비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다. 건강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3~4기 진행암의 비율이 위암에 비해 2.7배(대장암 20.9%, 위암 7.7%)나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몸에 이상을 느끼고 외래를 방문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분석 결과는 더 심각해 무려 51.6%에 달했다. 따라서 대장암 조기 진단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행히도 최근 대장암의 치료성적인 5년 생존율은 15년 전 54%에서 70%까지 크게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보다 높은 수치로 조기검진의 증가와 치료수준의 향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대장암의 치료와 예방
대장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적 절제이며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하며 직장암에서는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
대장암 발생을 예방하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및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며 과음과 흡연을 삼가는 것이다. 또한 50세 이후 5년에 한번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여 대장암 전단계인 용종(선종)을 진단, 제거함이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외과 채기봉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