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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갑상선암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2/01/16
조회
1352
갑상선암 : 여성 1위의 암


갑상선암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4~5배 많이 생기고, 현재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 1위이다. 갑상선암의 유병율이 높은 이유는 병이 많이 생긴 것이라기보다는 진단 기술이 좋아지고, 건강검진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조기에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 갑상선암의 증상
갑상선암의 경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두경부에 방사선조사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소아기에서 청소년기 사이에 전신 방사선 조사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암으로 엽절제술을 받은 경우 등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진 상황에서는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다.

* 갑상선암의 진단
갑상선암은 큰 경우에는 목을 만지면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갑상선초음파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된다. 갑상선초음파를 하면, 갑상선 결절이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 알 수 있고, 갑상선결절이 있을 때는 초음파소견만으로도 어느 정도 갑상선암이 의심이 되는 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초음파 검사 소견상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이거나 갑상선결절이 1cm이상 큰 경우에는 갑상선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이 암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다. 갑상선 결절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암)인지를 확인하는 확진검사이다.

* 갑상선암의 치료와 정기적인 진찰
갑상선암은 워낙 천천히 자라는 일명 '거북이 암'이기 때문에 10년 생존율은 95~99%로 높다. 이처럼 치료경과가 좋은 이유는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적절한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에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미분화암)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특히 예후가 제일 좋은 유두암은 다행히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갑상선 유두암환자는 대개 수술로 암을 포함하여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고, 암의 크기나, 진행정도에 따라 방사선요오드치료를 한차례 받는다. 그리고 갑상선암의 재발을 방지하고,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의 보충을 위해 평생 갑상선호르몬 약을 하루 한차례 복용한다. 일부에서는 갑상선암의 크기가 1cm 미만이고, 주변전이가 없으면 엽절제술만을 시행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 전절제술,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 그리고 방사선요오드 치료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갑상선암은 완치 후 10~20년 후에도 재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내분비내과 조은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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