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스킵네비게이션

검색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글로벌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스팟메뉴

병원홈 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맵 인트라넷

전체메뉴

콘텐츠

프린트

건강상식

중환자실? 감염? 무서워요!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0/10/06
조회
441
중환자실? 감염? 무서워요!


중환자실은 병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는 병동입니다. 중환자실은 인생을 살면서 가능하면 거치지 않고 지나가고픈 공간이기도 하며 반대로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에 생명을 되찾을 수 있게 기적을 일구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환자실은 과거,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특수병실을 설치, 운영하였던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오늘날의 중환자실로 보다 세분화 및 전문화 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중환자의 치료와 생명연장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원에서도 필자를 포함한 9인의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가 중환자분들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집중치료를 전담하며 중환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균제를 사용을 비롯한 현대의학의 발전에 따라 많은 감염질환들이 사라지고는 있으나 중환자실에서 발생되는 감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나타내거나 사망에 이르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의 병원감염은 병원에 따라서 또는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분들의 특성에 따라, 빈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주로 화상치료 전문중환자실에서의 병원감염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외과계 중환자실〉내과계 중환자실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일어나는 병원감염의 발생률이 일반병실에 비해 높은 원인으로는, 입원해 있는 환자의 면역기능의 감소, 심한 원인 질환, 많은 의료기구들의 삽입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실에서는 패혈증, 폐렴, 요로 감염 등의 감염이 흔히 발생됩니다. 그 중 나이가 70세를 넘는 경우, 쇼크 상태, 혼수상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 중환자실에서의 입원 기간이 30일이 넘는 경우, 급성신부전, 기관 내 삽관, 중증 수술, 머리 또는 다발성 외상이 발생된 경우에 더욱 더 병원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멸균법이 도입되기 전인 1847년에 헝가리 출신의 의사였던 이그나즈 제멜바이스는 산부인과 병동에서 철저한 손 세척으로 분만과 관련된 감염전파에 의한 젊은 여성의 사망을 줄여, 환자를 통한 감염전파의 방지에 손세척의 중요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비누로 잘 비벼서 씻고 흐르는 물에 행구면 다른 환자분에게 전파되는 대부분의 병원균들은 제거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인에게 전파되어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균들은 사람의 손에 상주하는 균이 아니고 손 세척으로 쉽게 제거 될 수 있는 균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흔히 사용되고 있는 2% cholorhexidine은 피부에 자극이 없고 비누처럼 거품이 발생되며, 대부분의 그람음성 및 양성세균, 효모,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습니다. 즉,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환자실의 감염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쉬우면서 매우 중요한 예방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는 이러한 감염을 낮추기 위해 의료진의 철저한 손씻기 외에 보호 장구(일회용 가운, 마스크 등)의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호흡을 하고 있는 환자분의 경우 1회용 멸균 도관을 사용하며 멸균 생리식염수를 매번 교환하는 방법으로 감염의 위험을 낮추고 있으며, 인공호흡기에 부착된 가습기에도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시는 환자분들의 상체를 높게 유지하여 흡입성 폐렴의 발생을 방지하며, 소변을 잘 보지 못하시는 환자분들이 유지하고 있는 도뇨관의 경우 1회용 멸균 도뇨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험적 항생제의 투여가 아닌 배양검사 결과에 근거한 적합한 항생제의 사용으로 항생제의 남용을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진에게는 새로운 장비와 기술, 질환에 대한 교육을 격주로 실시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는 환자분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면회시간을 두 차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면회시간에는 안내요원이나 의료진이 안내를 해 드리고 있는데, 감기에 걸려있는 보호자나 유소아의 경우는 면회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께서는 면회 전에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셔야 하고, 한꺼번에 많은 보호자가 동시에 면회를 하지 않고 번갈아가며 들어가셔야 합니다.

중환자실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려움보다는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일 것입니다.


심장내과 김용훈 교수
이전글
금연
다음글
해외여행 시의 건강관리
위로가기

배너

우)24289 강원도 춘천시 백령로 156 강원대학교병원, 대표전화 033-258-2000
copyright(c) 2010 KNUH.OR.KR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주소 수집거부 환자권리장전
본 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에 최적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