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스킵네비게이션

검색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글로벌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스팟메뉴

병원홈 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맵

전체메뉴

콘텐츠

프린트

건강상식

성폭력 예방, 이제는 어른들의 몫입니다.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0/09/20
조회
350
- 성폭력 예방, 이제는 어른들의 몫입니다.-


강원해바라기아동센터는 만 15세까지의 아동 성폭력피해자, 지적장애인 성폭력피해자와 그 가족을 전담하여 상담, 의료, 심리치료, 법적․사회적 지원을 도와주는 곳이다. 작년 7월 21일 개소한 이래 올해 7월 말 현재까지 109건이 접수되어 914건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68명에 대한 사례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해바라기아동센터는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80회의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방에 초점을 맞춘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동은 자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하고, 이러한 아동을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 또한 그러한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바로 어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은 어른이 먼저 받아야 한다. 이에 아동을 양육하고 보호할 1차적 책임을 지닌 부모, 보호자, 교사 등 어른이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해 해야 할 바를 들어 보고자 한다.

▣ 보호자(부모 및 교사)의 안전 수칙
1. 아동의 건강한 성적 발달단계에 관한 지식을 인지하고 이와 관련한 행동들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동이 몸을 탐색하는 병원놀이를 한다면 본 것들을 인정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행동들을 분명히 알려준다. 분명한 한계를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넘어가는 성적 행동들을 하게 되면 전문가에게 상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아동에게 허용할 수 있는 접촉과 허용할 수 없는 접촉에 관하여 분명하게 기준을 정하고, 건강하고 모범적인 경계를 알려준다. 우선 가정에서부터 가족구성원들이 옷을 입거나, 자거나, 목욕을 하거나, 다른 개인적 활동에 있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어른들이 생활 속에서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동으로 하여금 잠재적인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훌륭한 예방책이다.
3. 아동에게 비밀과 뜻밖의 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들에게 비밀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려준다. 즐거운 기대 속에 흥분을 느끼게 하는 뜻밖의 일과는 달리, 비밀은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 분노하거나 당황하게 함을 알려준다.
4. 건강한 “no”를 알게 한다. 일상생활에서 “no”라고 말하는 방법을 보여줌과 동시에 아이의 싫은 느낌을 무시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no”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되면 아동은 상황에 따라 생각이나 느낌이 불편할 때 “no”라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무조건 “싫어요, 안돼요”라고 가르치는 것은 성폭력상황에서 아이를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으며, 즉각적 판단이나 “no”를 말하기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전에 엄마에게 물어보고 오겠다고 하거나, 아동안전 지킴이집에 들어가거나, 어른한테 도와달라고 하도록 지도함으로써 가능한 안전하게 그 상황이나 장소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5. 아동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할 수 있도록 어른이 잘 듣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 특히 겁을 먹거나 불편하거나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 바로 자신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어른에게 표현하도록 하는 훈련은 중요하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부모나 교사는 아동에게 성폭력 예방을 지도할 기회를 얻게 된다.
6. 아동이 혼자 있는 기회를 줄이고 항상 안전한 어른과 함께 있도록 한다. 이는 보호자에게만 책임을 돌려야 할 사안이 아니다. 전체 지역사회가 책임을 지고 연계망을 형성해 아이를 돌보는 시스템 속에 있게 해야 한다. 전체 성폭력 사건의 80% 이상이 가해자와 일대일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7. 인터넷 등 위험요소를 줄여 주도록 한다. 못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반복해서 그릇된 음란물에 반복 노출되지 않도록 차단장치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8. 그 외 안전지도 그리기, 안전수칙, 도움 청할 곳, 방법 가르치기 등을 통해 아이로 하여금 안심하고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아동의 안전수칙
1. 밖에서 혼자 놀지 않으며, 취학아동의 경우라도 가능한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하고, 외출 시에는 부모님께 가는 곳을 반드시 알리기.
2. 작은 것이라도 남에게 무언가를 받을 때는 부모님에게 먼저 허락받기.
3. 모르는 사람의 차에는 절대 타지 않고, 아는 사람의 차에 탈 때에도 부모님의 허락을 먼저 받기.
4. 보호자의 휴대폰 번호를 외워두고, 믿을 수 있는 어른 두 명의 연락처 외워두기.
5. 취학아동은 학교 오갈 때 친구와 함께 다니고, 큰 길로 다니기.
6. 혼자 집에 있을 때에는 문을 꼭 잠그고 물건 배달도 어른이 집에 있을 때 받기.
7. 낯선 사람과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혼자 외진 계단을 올라가지 않기.
8. 자주 다니는 길의 안전한 장소와 안전하지 않은 장소를 그려보고 아동안전 지킴이집을 알아두기.
9.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수신자 부담으로 연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기.

아동성폭력의 뿌리는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문화이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싫은 것을 무조건 강요하거나, 아이 뺨이나 머리를 손으로 때리는 것이 허용되는 문화에서 ‘내 몸은 소중하다’를 가르치는 것은 엄청난 모순이다. 그렇기에 예방법 못지않게 예방문화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우리 어른들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다.


강원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허애경
이전글
우울한 기분? 우울증?
다음글
이명재훈련 치료
위로가기

배너

우)24289 강원도 춘천시 백령로 156 강원대학교병원, 대표전화 033-258-2000
copyright(c) 2010 KNUH.OR.KR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주소 수집거부 환자권리장전
본 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에 최적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