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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질환 - 쉰 목소리! 정확한 진단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7/07/24
조회
5138
첨부파일
음성 질환.jpg
음성질환 - 쉰 목소리! 정확한 진단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유윤종 교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기 등의 바이러스 질환이나 후두염 등의 염증 질환, 혹은 인후두역류증같은 질환이 있을 시에 자주 음성의 변화를 호소합니다. 더욱이 성대의 병변이 있는 경우는 음성의 변화를 더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성장애는 후두질환에 있어서 가장 흔히 보는 증상으로 성대의 표면, 긴장도, 운동성의 변화에 따라 음성 장애의 성질 및 정도가 달라집니다. 음성장애는 음질의 변화인 애성(쉰 목소리)이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 가장 초기에 출현하는 증상입니다. 애성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성대마비의 경우에 나타나고, 후두염, 후두폴립, 성대종양 그리고 성대폐쇄부전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음성장애는 성대가 서로 부적절하게 마찰함으로써 일어날 수 있으며, 원인이 되는 질환은 매우 많으나 크게 나누어서 다음 세가지로 설명됩니다.

1) 후두병변으로 염증, 종양, 외상
2) 후두근에 대한 신경 지배의 장애
3) 발성기관의 과로

음성장애의 원인 규명은 오직 철저한 후두검사만으로 할 수 있으므로 단순한 증상만으로써 원인을 속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애성의 원인이 되는 가장 흔한 양성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대 결절은 지속적인 음성 남용 또는 무리한 발성에 의한 국소적 염증반응에 의해 생기고 교사나 가수와 같이 직업적으로 음성남용이 많은 사람에서 잘 생깁니다. 어린이에서도 음성남용에 의해 흔히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애성(쉰 목소리)이 나타나고 음성피로가 쉽게 나타납니다. 결절은 흔히 통증이 없으며 음식물을 삼킬 때 문제도 없으나, 이학적 소견상 성대의 중앙부에 생긴 결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결절이 생기는 기전은 성대 사이의 충격에 의해 점막하 출혈이 일어나고 이곳이 섬유조직에 의해 대치되어 결국에는 결절로 진행합니다. 성대결절은 대개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아 기도폐색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은 일으키지 않으며 악성화 경향도 없습니다. 결절의 원인이 되는 음성남용을 억제하고,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하는 음성치료가 중요합니다. 음성치료만으로도 결절이 소실되어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음성치료만으로 결절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후두미세기구나 CO2레이저를 사용합니다. 수술후의 음성휴식은 제거된 결절부위의 점막재생을 위해 중요합니다.

성대폴립은 성대결절과 같이 성대남용에 의한 이차손상에 의하나, 성대손상이 장기적이 아닌 일시적인 손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상기도 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중상은 애성이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다양합니다. 범발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며 호흡곤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후두검사상 국한성인 경우 후두결절과 같은 위치에 폴립이 관찰되고, 주로 일측 성대에 국한됩니다. 유경성 폴립인 경우는 발성 시 성문위로 돌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범발성 폴립은 좌우대칭의 소시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후두미세수술로 제거하며 후두남용이 원인일 때는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케(Reinke)부종은 목소리의 지나친 오용과 성대손상에 의하여 생기며 흡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라인케부종은 성대의 라인케 공간 내에 림프액의 저류, 정맥울혈 등으로 물이 고여 물주머니처럼 되는 질환으로 여성에게 호발합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후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음성치료를 하고 흡연을 삼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는 후두미세기구나 CO2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하여 피하층의 부종을 제거하여 정상 성대조직의 재생을 도모합니다.

위에 서술한 양성 질환 외에도 특히 남성 흡연자의 경우 후두암의 가능성이 높으며 초기에 애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2주 이상 지속적인 목소리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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