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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약주는 없다. 덜 위험한 음주.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8/01/29
조회
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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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jpg
세상에 약주는 없다. 덜 위험한 음주.

술. 우리나라는 찾기도 쉽고, 먹기도 쉽고, 즐기기도 쉽습니다. 심지어 우리 사회는 음주후 ‘기행(?)’도 이해하는 관대함까지 있습니다. 술은 찾기도, 먹기도, 즐기기도 쉽지만 이로 인한 문제도 ‘쉽게’ 많습니다. 간질환, 급·만성 췌장염, 암(간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등), 수면장애, 불면증, 우울증 등의 신체적 문제와 음주사고, 실직, 가정파탄까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과도한 음주와 불쾌한 장면의 면죄부 같은 ‘바람직한 음주’, ‘건강한 음주’, ‘약이 되는 술’과 같이 미화된 성격의 음주가 있지만 ‘동그란 네모’, ‘소리 없는 아우성’과 같이 실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음주의 성격은 ‘덜 위험한’과 ‘더 위험한’으로 위험의 크기에 따른 음주만이 존재합니다.

주로 마시게 되는 소주 1병(19˚)에는 54g, 맥주 1병(5˚)에는 13g의 알코올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약 10g의 알코올을 간에서 해독하기 위해서는 1시간 정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하루 40g이상 (여성 20g)의 알코올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WHO에서는 ‘덜 위험한 음주’의 음주량을 제시하며, 한국건강증진재단에서는 알코올 함유량이 적은 술을 천천히, 쉬엄쉬엄마시는 것을 권고합니다.

송년회 자리는 많고, 술은 가깝고, 덜 위험한 음주는 멀리 있지만 과도한 음주로 ‘취한’ 모임 보다는 적절한 음주를 통해 “건강한” 모임을 맞이 해야 하겠습니다.

-소화기내과 김태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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