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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감염병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8/08/20
조회
1783
여름 휴가철이 되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깝고, 휴양지가
다양하고 저렴한 동남아 지역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 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심하면 좋은 사항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올해 2월에 동남아 지역 여행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주의를 당부하는보도자료를 낸 적이 있습니다. 2018년 들어 신고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였고, 이 중 75%가 동남아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장티푸스의 경우 여행대상국으로는 라오스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지로 확인되었으며, 세균성이질의 경우 필리핀이 가장 많고, 베트남,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 많았습니다. 특정 질환이 특정국가에서 유독 발생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서로 겹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장티푸스나 세균성이질과 같은 수인성 감염질환은 전반적인위생상태가 나쁠수록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장티푸스나 세균성이질 등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비단 두 가지 질환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수인성질환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행 중 감염될 수 있는 수인성질환에는 바이러스 설사질환, 여행자 설사, A형 간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수인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예방 가능한 질환에 대해서는 접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인성질환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병원체가 주변 환경, 음식물, 물 등을 오염시킨 다음에, 손이나 음식물등을 매개로 하여 경구로 섭취되어 감염이 됩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손을 잘 씻고 먹는 것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해외 여행자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2. 음식 익혀먹기
3.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4.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얼음물 포함)
5. 과일, 채소는 먹기 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6. 주혈흡충증 발생 나라에서는 민물수영 피하기

장티푸스의 경우에는 국내에 예방접종이 도입되어 있고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체류기간에 위험도가 비례하기 때문에 장기간 체류를 예정하고 있는 경우, 만 2세이상에서는 최소 2주 이전에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급성설사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므로, 5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 역시 수인성질환으로 소아보다는 성인이 감염이 되는 경우, 심한 간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기간 체류를 고려한다면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 발열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보는 것이좋습니다.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가 병을 옮기는 질환들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 등에서 리조트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보다는 좀더 액티비티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매개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삼일열 말라리아가 휴전선 부근에서 발생하지만 삼일열 말라리아는 죽는 병이 아닌 반면에,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 말라리아로 뇌말라리아와 같은 심한 합병증을 일으킬수 있으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말라리아의 경우 예방약이 있지만, 여행 지역마다 말라리아 원충의 말라리아약에 대한 내성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리조트 단지 내에만 머무는 경우는 위험이 높지 않으나, 시골 지역에서 밤을 보낼 일이 있다면 꼭 고려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한다고 모기에 물려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모기가 매개하는 병이 말라리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개하는 모기의 종은 말라리아와 다르지만, 말라리약 예방약을 복용 중이더라도 뎅기열이나 치쿤 구니야열 등의 모기 매개 감염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적절한 회피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수칙
1. 야간 외출 자제하기
2. 외출 시 노출부위 최소화하기
3. 모기기피제 사용하기
4. 야외 활동 후 옷 털어내고 샤워하기
5. 취침 시 모기장 이용하기

마찬가지로 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여행력을 알리고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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