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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관리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8/08/20
조회
4480
첨부파일
빛의 파장.PNG, 피부질환.PNG
여름철 피부관리

짧은 봄이 지나고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태양이 타오르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강한 태양광선과 무덥고 습한 환경 등으로 인해서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피부는 계절적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그에 대한 관리 방법 등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강해서 색소침착이 쉽게 일어나고 잠깐 동안의 야외활동에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일광 화상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생성하여 기미, 주근깨, 잡티등을 만들고,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섬유구조를 파괴해서 주름, 피부 늘어짐 등의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변성되어 악성세포로 변하여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면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하여 빨리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고, 통증이 있거나 물집이 생기면 2차 감염의 위험이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고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노출된 피부를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문구는 SPF로 이는 자외선B의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최근 출시되는 차단제는 높은 SPF 수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PF 수치가 반드시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높은 숫자의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요즘에는 자외선B뿐만 아니라 긴 파장을 가지는 자외선A도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외선A 차단 정도는 PA로 표시하는데 ‘+’ 표시가 많으면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자외선A는 흐린 날 두꺼운 구름이나 실내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특히 실내에서도 SPF 15/PA+ 이상의 자외선 차단
제를 사용해야 자외선A,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노출 부위에 꼼꼼히 바르되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고 여름철에는 물이나 땀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성 피부질환-
무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혹은 사타구니 등 접히는 부위에 흔히 발생하고 남성들이 대부분 증상
을 많이 호소하지만 여성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좀의 증상으로는 주로 가려움증이 심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또한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의 피부에 작은 물집
이 발생하고 물집이 합쳐지고 터져서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각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꺼워진 각질이 갈라져 상처가 생겨 이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여 봉와직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한 경우에는 발톱에도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톱무좀이 생겨서 발톱의 색깔과 두께, 모양 등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무좀의 치료는 항진균제 연고를 병변 부위에 바르거나 먹는 항진균제를 4주에서 6주간 복용하여야 하고, 진물이 심하게 나거나 2차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습포나 드레싱 및 항생제를
병용하고 상처관리를 해야 합니다. 평상시 무좀에 걸리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발을 하루 1회 이상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잘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통풍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여름용 신발이나 샌들을 신고 집에서는 맨발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좀을 간단한 질환으로 여겨 의사의 진찰과 처방없이 일반 습진 연고를 자의로 구입하여 장기간 바른 후 병을
악화시키거나 다른 부위에 까지 번지게 한 후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무좀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쉽게 좋아지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완치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이고 안전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어루러기
피부 곰팡이질환의 하나로 피부에 얼룩덜룩한 갈색 반점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운동선수, 건설현장 근무자 등 땀을 많이 흘리는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어루러기의 증상은 둥글둥글한 반점이 겨드랑이, 등, 배, 가슴 등 땀이 많이 차는 부위부터 시작하여 점차 팔, 다리로 퍼져 나가는 형태를 보입니다. 처음에는 콩알만한 반점이 동전 크기로커지며 때로는 여러 개가 겹쳐져서 등 전체에 퍼지기도 하며, 반점 위에 미세한 피부껍질들이 덮여 회백색의 비늘모양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원인은 땀으로 습해진 부위에서 자라는 피부 곰팡이로 진단과 치료가 비교적 쉽지만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루러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목욕을 자주하되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아내고 젖은 속옷은 입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몸을 항상 청결히 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항진균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어루러기가 의심되면 피부과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과 관련된 피부질환-
우리 몸에서 땀은 체온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난다거나 땀으로인해 냄새를 풍긴다면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루에흘리는 땀의 양은 보통 600~700cc 정도인데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다한증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낄 경우 정도에 따라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약물요법 혹은 교감신경절을 절제해 주는 수술을 시도해볼수 있습니다. 땀으로 인해 겨드랑이 등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 액취증이 있을 경우에는 청결을 유지하고 방취제 등을 사용하고 심할 경우에는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자주 생기는 땀띠는 땀이 분비되는 과정에서 땀샘길이나 땀샘입구의 어느 부위가 폐쇄되어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유아나 소아에게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물방울 모양의 투명한 작은 물집이나 붉은색 뾰루지 형태의 병변이 겨드랑이, 머리, 목, 등,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납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고 땀이 많이 났을 경우에는 가능한 즉시 씻어주고 건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보습제 등의 사용으로 피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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