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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자·고령자를 위한 심장재활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18/09/05
조회
2279
첨부파일
218082900000.jpg, 심장재활이란.png, 심장재활의 효과.png
심장질환자·고령자를 위한 심장재활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심장이 좋지 않으면 운동할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점점 심해지면 앉아만 있거나 밤에 잠을 자다가도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도 한다. 또,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고 불안감을 느끼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도 있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진 `협심증'의 경우 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듯 아프다가 왼쪽 어깨 부위로 통증이 퍼지게 된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도 식은땀이나 메스꺼움을 동반한 매우 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심장재활'은 협심증·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은 사람에 필요한 치료다. 또한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환자는 2차 발병을 막기 위해 재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심장판막 수술을 받은 사람이나 부정맥, 심부전증 환자는 수술 후 운동 기능이 떨어진 경우 재활이 필요하다. 미국심장학회 등에서는 심장재활을 하면 심장질환을 앓은 환자들의 10년 후 사망률이 20~ 25%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심장재활은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 치료'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혈압·혈당 등의 위험인자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심장 근육·혈관 기능을 회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치료는 운동부하 검사를 통해 심전도·폐활량·혈압을 평가해서 운동 강도를 정하고, 트레드밀·사이클 등을 이용해 조깅이나 경보 등 하체를 이용하는 유산소운동을 주로 하게 된다.

심장질환 환자 중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해서 입원한 환자의 운동 치료는 `입원 중', `퇴원 후', `집에서 스스로' 하는 3단계로 나뉜다. 입원 중에는 주로 심장재활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퇴원 후에는 운동부하 심폐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과 강도를 설정하고, 병원에 다니며 심장재활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2~3개월 정도 걷기·트레드밀·사이클 등의 운동을 한다. 심장 발작의 위험성이 적다고 판단되면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스트레칭·밴드 운동 등을 병행한다.

심장질환이 발병하기 전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심장재활은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자에게 심장질환은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심장재활이 중요하다. `걷기 운동'이 대표적인데, 이는 고령자의 전체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보고될 정도다. 걷기 운동은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고령자의 경우는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스트레칭이나 지구력 운동, 낮은 수준의 저항성 운동을 걷기 운동과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반면, 고강도 저항성 운동은 근육 약화나 신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는 첫째 주에는 최대 산소소모량의 40~50% 정도의 에너지 소모가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높여야 한다. 가능하면 주 4~5회 정도 45분씩 운동을 하거나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 시 어지럼증이나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다.

강원대병원은 심폐재활클리닉을 운영한다. 진료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으로 재활의학과, 제2물리치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백소라 강원대병원 재활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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